연설문

2019학년도 입학식사

2019-02-15 576

포항공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오늘로써 포스테키안이 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학입시라는 인생의 큰 관문을 돌파하면서, 힘차게 새 출발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울러 그간 헌신과 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을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여러분과 함께 포스테키안이 되는 아주 특별한 분이 계십니다. 우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미국 미주리대 최문영 총장이십니다. 미주리의 4개 대학교를 총괄하고 계시는 최문영 총장님을 포스테키안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홉 살에 미국으로 이민간 대한민국의 어린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지 짐작해 보기 바랍니다. 오늘 이후, 여러분은 그가 지닌 도전정신을 항상 가슴에 담아두기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대학 생활은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각자의 삶을 사는데 필요한 총체적 역량을 키워야 할 시기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세월의 인류와는 차원이 다른 긴 인생을 살게 될 것이고, 따라서 여러분이 대학을 졸업한 뒤 영위해야 사회-경제활동 역시 70~80여 년은 될 것입니다. 직업도 몇 번은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는 길은 평생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배우는 사람> – 잊지 말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폭넓게 경험하고 많이 도전하십시오. 대학생으로서의 성실한 학습과 폭넓은 경험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고 이를 실현해 가기 바랍니다. 포스텍은 높은 수준의 지식 전수는 물론, 다양한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튼실한 교육과정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스스로 정한 주제의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 안에서만 길을 찾지 마십시오.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등을 통해 여러 분야의 세계 석학들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지식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3개월의 여름방학 기간에는,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도 놓치지 마십시오.

경험과 도전은 결국 행복한 미래를 가꾸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바랍니다. 행복은 남들과의 비교에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얻어집니다. 그리고 가족, 친구, 동료를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주위를 배려하고 사회 전체를 따듯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세심하게 교육하여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리더로 길러내는 것이 저와 여기 계신 교수님들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께서도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항상 따뜻하게 지켜보시며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포스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만들고 또 이를 이룰 수 있는 기초를 튼튼히 하십시오. 포스텍의 구성원들 모두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15일

총장 김 도 연